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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엑스포 목표 관람객 132만명 조기 달성…140만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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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 사흘 앞둔 대회 28일차 오전 132만번째 관람객 입장
조직위, 산림청 132만번째 관람객 이남혁씨에게 선물 증정
첫 산림 박람회, 흥행 우려 있었지만 대회 초반부터 흥행몰이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당초 목표했던 관람객 132만명을 달성한 가운데 19일 오전 엑스포 행사장 입구에서 김동일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 상임부위원장이 132만번째 관람객인 이남혁씨에게 엑스포 마스코트 인형 등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고성=박승선기자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개막 28일째인 19일 목표 관람객 132만명을 돌파했다.

흥행 부진에 대한 우려를 깨고 개막 초반부터 흥행몰이를 이어가며 관람객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께 132만번째 관람객이 입장했다.

고성군 장애인거주시설 ‘아모르 뜰’에 거주하는 이남혁씨(33)로 김동일 엑스포 조직위 상임부위원장과 임상섭 산림청 차장이 엑스포 마스코트 등 감사의 선물을 증정했다.

아모르 뜰 신정길 사무국장은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드리고 싶어서 방문하게 됐는데, 이런 행운까지 얻을 수 있게 되어 즐거운 하루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개막한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오는 일요일인 오는 22일 주 행사장 솔방울전망대에서 열리는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과 속초 고성 인제 양양 부행사장에서 열린 세계 최초의 산림 테마 국제박람회다.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인증을 받은 정부 공인 국제이벤트로 열렸다.

처음 시도되는 엑스포라는 점에서 대회 개막 전 흥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오히려 목표를 앞당겨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폐막 당일에는 목표를 훨씬 초과한 140만명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엑스포에는 조직위 직원들과 운영인력, 자원봉사자와 경찰, 소방, 보건의료 등의 유관기관들을 비롯해 정말 많은 분들의 노력이 담겨있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그분들의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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